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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OMC 금리 결정 앞두고 하락…

by 선물하는친구 2022. 9. 21.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 상승과 포드의 공급망 우려가 더해지면서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3.45포인트(1.01%) 하락한 3만706.23으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3.96포인트(1.13%) 내린 3855.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9.97포인트(0.95%) 하락한 1만1425.05로 마감했다.

 

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2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를 돌파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3.6%까지 오르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썼다.

 

포드 (NYSE:F)는 공급가격 상승으로 3분기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12.32% 급락했다. 최근 부품 공급 이슈로 4만~4만5000대의 SUV 생산에 차질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파이 (NYSE:SHOP)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아마존과의 경쟁에서 수익성에 지속적인 부담을 받고 있다는 분석에 6.04% 하락했다.

 

애플 (NASDAQ:AAPL)은 앱스토어 가격인상 소식에 1.57% 상승했다. 배론즈는 "애플이 글로벌 각지에서 앱 가격을 인상하고 인앱결제 가격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유로존, 칠레, 이집트, 일본,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폴란드, 한국, 스웨덴, 베트남이 인상 대상 국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포드의 공급망 불안에 따른 실적 부진 이슈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며 하락 출발했다"며 "더불어 FOMC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금리인상 기조를 반영하며 10년물 기준 3.5%를 상회한 점도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서 연구원은 "결국 시장은 경기 위축 이슈가 여전한 가운데 FOMC에 대한 불안 심리로 부진했다"며 "다만 애플 (NASDAQ:AAPL) 등은 개별적인 이슈로 강세를 보이며 낙폭이 일부 축소되는 등 종목 장세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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