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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90선 상승…이차전지株 강세에 6거래일만에 반등

by 선물하는친구 2023. 4. 27.
개인·외국인 매수가 지수 견인
SG發 매도 폭탄 여파 계속
서울가스· 대성홀딩스·선광 하한가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가 장 막바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에서 대규모 매물이 나온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니터에 코스피와 환율이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8포인트(0.44%) 상승한 2495.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65억원, 280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472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POSCO홀딩스와 LG에너지솔루션이 각각 4%, 3%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카카오, 셀트리온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9.77포인트(2.38%) 오른 850.21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원, 1141억원씩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63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에코프로(18.36%)와 에코프로비엠(11.13%)은 1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카카오게임즈(-0.12%)와 셀트리온제약(-0.24%)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선광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제품(3.75%), 화학(3.37%), 철강(3.19%) 등이 상승 마감했으며, 가스 유틸리티(-7.49%), 디스플레이 패널(-3.81%), 조선(-1.87%)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338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거래(CFD) 사태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지만, 이차전지 강세에 (증시가) 반등했다”며 “자동차, 방산 등 향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탄탄한 업종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문수빈 기자 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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